교제하고 있는 이성이 동거를 제안한다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요?

즐거운 싱글들의 커뮤니티 프렌밀리(www.frienmily.com) 가
20세에서 39세의 미혼남녀 1,614명을 2주에 걸쳐 설문조사한 결과
남녀의 반응이 크게 달랐습니다.

남자 55.14%는 좋아하는 사람과의 동거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답했지만(대환영?!)
여자 38.18%는 동거가 아닌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어필 할 것
같다고 답했으며 기꺼이 동거를 하겠다고 답한 여자는 8.18%에 그쳤습니다.

이번 조사의 신뢰도는 98%에 오차수준 ± 1.8%입니다.

언제 동거를 하고 싶은가에 대해서는 남녀모두 `결혼할만한 사람인지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62.70%)`라고 답했으며 이어 데이트를 한 후 헤어지는게 아쉬울 때(25.41%), 드라마나 영화 등에 등장하는 동거 커플을 볼 때(7.57%)동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저도 가끔 그런 생각을합니다. `결혼하기 전에 한번 살아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말이죠. 주변을 둘러보면 좋다고 결혼 해놓고 얼마 안가 이혼하는 커플들을 어렵지 않게볼 수 
있는 게 요즘 세상입니다.  솔직히 결혼하고 헤어지는 이유가 `오빠랑 데이트 할 때 별로
재미가 없어서..` , `만나다 보니 서로 취향이 많이 다른 것 같아서..` 따위의 이유는 거의
없죠.연애할 때 서로 잘 모르던 부분(경제관념, 가족관계, 생활습관 등등..) 때문에 갈등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란 말이죠.

그렇다면 한번 살아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훗.. 물론 아무데서나 이런 얘기를 떠들다 보면 이상한 사람 취급 받을 수 있습니다.조심조심.. 

또 혼전 동거의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에 대해서는 `결혼`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대답이
47.97%로 가장 많았으며, 각자의 사생활(21.14%), 서로 손 벌리지 않는 경제력(15.85%)
깔끔한 헤어짐(15.04%) 등이 있었습니다.

 연애할 때는 잘 모르다가 동거를 하게 되면 알 수 있을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남녀 모두 생활습관(62.20%)이라고 답했으며 성격(23.98%), 속궁합(8.13%)
경제관념(2.85%)이 뒤를 이었습니다.
 
ㅋㅋ 생활습관이라고 하니 끔찍한 상상을 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연애할 때 깔끔하고 빠릿한 사람인 줄 알고 결혼 했더니, 화장실 쓰고 물도 잘 안내리고, 주말 되면 아무것도 안하고 잠만 자려고 하고, 잘 씻지도 않고 한다면...?!

`ㄷㄷㄷ.. 좃 됐다.. `라는 생각을하게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혼전동거가 가지는 여러 이점에 대해 사람들 앞에서 거침없이 얘기하는 편인데,
이런 얘기를 하면 제 또래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실 그건 그래..` 이런 반응을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그럼 좋아하는 사람과 동거 할 수 있어?`라고 물으면 한참 생각에 잠기고는
`솔직히 그건 모르겠어..`라는 반응이 많죠.

뭐 어쩔 수 있나요? 우리가 사는 사회에선 동거했던 과거라도 밝혀지면 되게 문란하고
막 산 것 같은 사람이 되어버리니 당연히 그런 반응을 보일 수 밖에요.

하지만 동거에 대한 인식도 조금씩 바뀌지 않을까요? 여런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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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