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연애 학원이나 연애 컨설턴트가 심심치 않게 언론에 소개되더군요.
또 건어물녀이니, 초식남이니, 철벽녀이니 연애에 관련한 신조어들도 쏟아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연애기술에 관심이 많다는 증거이겠지요.
그렇다면 연애기술을 발전시키는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34만명이 선택한 즐거운 싱글 커뮤니티 프렌밀리(www.frienmily.com) 가
20세에서 39세의 미혼남녀 941명을 2주에 걸쳐 설문조사한 결과 미혼 남녀 대부분이 연애를 무조건 많이 해보는 게 연애능력 개발에 가장 큰 효과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75.71%가 `많은 이성을 만나봐서 경험을 많이 쌓는 방법이 가장 좋다.`라고 답했으며 이어 남자는 ‘친구들이나 직장동료 등 지인의 연애사를 통해 간접 경험을 하는 방법`을 뽑았습니다.
여자는`연애를 잘하는 친구나 연애학원 등을 통해 직접적으로 충고를 듣는 방법`을 뽑았습니다. 책이나 잡지 등을 통해 이성의 심리에 대해 지식을 쌓는 방법이 효과가 가장 크다고 답한 사람은 생각보다 매우 적었습니다.
대부분의 남녀가 다양한 연애를 많이 하다 보면 연애 기술도 발전한다고 믿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단순히 같은 패턴의 연애를 많이 한다고 연애 기술이 발전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한 번의 연애를 하더라도 연애 과정을 통하여 자신의 연애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여 단점은 고치고, 부족한 점은 채우려는 등의 진실한 노력을 해야 연애기술도 자연스레 발전하게 되죠.
예를 한번 들어볼까요? 20대 후반의 김씨가 A씨를 만나서 연애를 합니다. A씨는 김씨가
좋아하는 당돌한 매력이 있고 개성이 강한 여자죠. 이런 매력에 끌려 만남을 가지고
고백을 하고 교제를 합니다. 그런데 사귀다 보니 개성이 강해서인지 자꾸 내 자존심을
상하게 만듭니다.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 끝에 헤어집니다.
그리고 몇 달간의 솔로 기간을 끝내고 B씨를 만납니다. 만나 보니 B씨는 당돌한 매력에
개성이 강한 여자네요. 그래서 잘 사귀었는데 만나다보니 내 자존심을 자꾸 상하게 합니다.
그래서 헤어집니다.
이런 식으로 연애를 반복하다 보면 결국 같은 패턴의 연애를 지속하게 되는 거죠. 보통은
자기가 좋아하는 이성의 외모나 성격이 있게 마련이고 그 성격에서 나오는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장점만 보고 달려들었다가 단점을 보고 뒤돌아서는 모양새가 되는 거죠.
헤어지고서는 이제 다른 스타일의 사람을 만나야지 하다가도 사실 마음은 지 멋대로
움직이죠. 결국 또 비슷한 사람을 찾게 되어있습니다.
차라리 김씨는 스스로 지나치게 자존심을 세우는 버릇을 고치거나, 개성 강하고 자아가
뚜렷한 사람을 다루는 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입니다.
양적인 증가가 질적인 발전을 이끌기도 하지만, 때로는 질적인 발전 없이 공허한 양적
증가만이 이루어지기도 하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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